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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s칼럼/BaseBall

프로야구 한일클럽 챔피언쉽 이런 마케팅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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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한일클럽 챔피언쉽 이런 마케팅은 어떨까?

문득 기사를 접하던 중 이범호와 계약한 소프트 뱅크가 한국 마케팅에 나선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소프트뱅크는 정규시즌을 한국에서 치르고 싶다고 발표했다.

유력한 도시는 이범호의 친정팀인 대전 그리고 자매결연도시인 부산이 유력하다.

실제로 소프트뱅크는 오릭스와 경기를 대만에서 치룬적이 있다.

하지만 한국에서 경기는 최초가 될 예정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롯데는 이미 김태균과 계약하면서 김태균 버거를 출시하겠다고 발표했다.

물론 중계권 판매는 당연한 이야기다.

이미 이승엽 중계권을 팔아 큰 수익을 낸 경험이 있기 때문이다.

뭐 여기까지는 익히 잘 알려진 기사 내용이고...

한일 클럽 챔피언쉽은 시범경기와 함께

그렇다. 올시즌도 그렇고 예년에도 그랬다.

과거 아시안 시리즈에서도 우리나라 프로팀은 모든 선수가 출전할 수 없었다.

일본 리그 일정에 맞추다보니 리그 종료 후 한참뒤에 치뤄지는 만큼 군입대, 용병의 귀국 등 전력 누수가 심했다.

특히 올해 한일클럽챔피언쉽의 경우 최악이었다.

팀내 1,2,3선발이 모두 빠졌다. 용병 투수 두명은 귀국했고, 토종 에이스 윤석민은 입소한것...

업친데 덮친격으로 주전 1번타자 역시 입소...

뭐 작년 SK도 별반 차이가 없었다.

차라리 시범경기 기간에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치루면 어떨까 싶다.

한국과 일본은 지리상으로 매우 인접해있기때문에 맘만 먹으면 언제든 갈 수 있는 거리이다.

그런 점에서 시범경기때 한다해도 무방하다.

대만 혹은 중국팀과 함께 대회를 한다고 해도 별 무리없이 진행 가능하지 않을까 싶다.


롯데 VS 롯데, 타이거즈 VS 타이거즈의 시범경기

아니면 이런 시범경기는 어떨까?

롯데 자이언츠 VS 지바 롯데

같은 롯데 계열사로 KBO와 NPB의 의지만 있다면 언제든 가능한 매치업이다.

어짜피 정규시즌도 아니고 시범경기니 큰 상관없지 않는가?

LG 트윈스와 자매결연으로 알고 있는 쥬니치 드래곤즈의 매치업도 괜찮을 법 하다.

또한 같은 마스코트를 사용중인 기아 타이거즈와 한신 타이거즈 또는 삼성과 세이부 라이온스의 매치업등도 재밌어 보인다.

MLB는 이미 일본을 타깃으로 한 마케팅의 일환으로 시범경기를 일본에서 치루기도 했다.

정규시즌도 치룬것으로 기억되는데...

시험삼아서 시범경기를 한일 양국에서 나눠서 마음에 맞는 구단끼리 가져보는 것도 무척 재밌을 것 같다.

물론 이것은 MLB에서 일본으로 가서 마케팅하듯...

일본의 의지가 충분히 있어야한다.

단순하게 경기를 치루는 자체의 비용적인 측면은 일본쪽에서 체감하는 비용이 크기 때문이다.

하지만 일본 프로야구팀이 한국에 와서 경기를 치루면 그만큼 일본 야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기에 여러가지 마케팅 요소가 될 수 있다.

특히나 한국 선수를 보유하고 있는팀이라면 중계권을 판매할 수 있는 한마디로 전람회 같은 성격의 경기가 될 것이다.

어쨌거나 단순히 개인적이 생각이며, 지극히 단순히 재미를 위한 제안이다.

하지만 소프트뱅크 호크스에서 정규 시즌을 치룬다고 말한 바 있으니 시범경기 정도는 충분히 가능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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