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링컵 이변대신 희비 엇갈린 슈퍼 서브들만 남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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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데로 이변은 없었다.
물론 있을뻔 했다.
여름 이적시장에서 팀을 옮겼지만 여태까지 출전기회를 얻지 못했던 선수들이 대거 출전했던 칼링컵.
어쩌면 당연하지만 그 희비가 엊갈렸다.
존재감 입증한 박지성
도움 2개를 기록한 박지성은 자신의 존재감을 확실히 각인시켰다.
물론 패스를 받아준 선수들이 골을 넣었기 때문이지만 공격포인트를 올렸기 때문에 박지성의 존재감이 입증된것은 아니다.
클레벌리 부상 이후 자칫 무주공산이 될 수 있는 중원에서 전반에는 긱스와 후반에는 포그바와 호흡을 맞추며 팀을 이끌었다. 포그바의 성인무대 데뷔전이 되었던 칼링컵 리즈 맨유 라이벌 매치(로즈 더비)는 다소 긴장한 탓인지 기대에 못미쳤던 포그바와는 달리 자신의 존재감을 확실히 보여주면서 풀타임 출전하게 되었다.
물론 주말에 스토크시티와 경기가 있고 다음주 주중에 바젤과의 챔스 조별예선이 있기 때문에 모든 경기에 출전할 것으로 보여지지는 않는다. 하지만 확실히 자기 자리는 있다는것을 보여줬고 윙 / 중원 모두 활용 가능하다는 것을 다시금 입증한 경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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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 알린 하그브리스 골로 실현
우리는 박지성이 영웅된 경기로 기억하고 있는 맨유 울버햄튼전. 바로 그 경기가 하그브리스의 복귀전이자 마지막 경기였다.
당시 유리몸 하그브리스의 복귀전으로 잔뜩 기대했던 맨유 팬들은 단 6분만에 그라운드를 떠나는 그 모습을 등뒤로 더이상 맨유에서 그를 볼 수 없었다.
무보수라도 뛰겠다는 하그브리스의 말에 퍼거슨은 콧방귀도 뀌지 않았고 결국 방출되었다.
우여곡절끝에 맨시티에 입단한 하그브리스는 복귀전에서 골을 넣으면서 활약을 했다.
후반 11분 교체전까지 56분동안 가벼운 몸놀림을 보여줬다.
이번골은 2008년 아스날전에서 프리킥골 이후로 3년5개월만에 골을 기록했다. 또한 08/09시즌 3경기 09/10시즌 1경기 10/11시즌 1경기를 치룬 이후 11개월만에 복귀했던 첫경기에 자신의 진가를 보여줬다.
물론 이미 챔스 명단에는 빠져있는 상태지만 맨시티는 올시즌 갈길이 멀다. 리그와 챔스외에도 각종 컵대회에도 살아남을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이다.
물론 완벽한 몸이라 확신하기는 아직 이르지만 중원을 비롯 측면 자원까지 두루두루 활용할 수 있는 하그브리스의 영입은 맨시티 입장에서 나스리, 아게로 등 거액의 영입 선수 외에 알짜 영입 선수가 될 수 있을것으로 보인다.
박주영, 데뷔전은 치뤘으나 입지는 축소
일단 팀이 승리했기 때문에 기회는 또 남아있다. 대부분의 1부리그 팀들이 컵대회의 경우 서브를 시험할 기회로 활용하기 때문이다. 아마도 박주영은 다음 16강 예선에도 주전으로 뛸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이번 경기에서 골은 아니더라도 확실한 눈도장을 보여줬어야하는데 아쉬움이 크다.
챔스 출전이 가능한 팀에서 뛰고 싶다는 꿈을 밝힌 박주영이지만 이런식이라면 챔스 벤치명단에라도 오르면 감사할 상황이다. 조금 더 분발해야하며 다음 출전기회에 확실한 눈도장을 남길 수 있는 장면이 필요하다.
▲ 2011/2012 칼링컵 32강 결과 (9월20/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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