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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민 심경고백 그리고 김광현 서재응 호투 하지만 나지완 이종범 아쉬운 수비 두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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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롯데 1루측 레드석에 앉아서 망원렌즈 산거 가지고 잘 놀았죠.
다행인지 모르겠지만 LG가 대승을 하고 있길래 "LG 없이는 못살아~" 하는 응원곡에 맞춰서...
"기아 없이는 못살아~"라고 큰 목소리로 따라불렀습니다. 뭐 주위엔 팀원들이 대부분이었지만 몇몇 모르는 분들도 계셨지만 예쁘장한 여자분들이 대부분이었고 설령 남자분들이라고해도 ㅋㅋㅋ 하며 웃을 정도로 LG 분위기가 아주 좋았거든요.
사실 봉중근이 이대호에게 홈런맞을 당시 혼자 농담으로 "이 상황에서 이대호가 홈런 때려야지"라고 내뱉었는데 바로 홈런을쳤었죠.
어쨌거나 그날 경기를 보면서 SK를 상대로 기아가 똥줄타는 리드를 지켜가고 있는걸 문자중계를 통해 확인하고 있었죠.
들뜬 마음을 굳이 감추지 않고 치어리더도 줌으로 쭉쭉 땡겨가며 찍고 그러고 잘 놀고 집에가는길...
결과는 뭥미... 역전패는 뭔가...
거기다 집에와서 기사를 읽어보니 자해...
사실 시즌 초반 윤석민이 미니홈피에 올린 글이 논란이 되었습니다.
2010/04/22 - [Sports칼럼/BaseBall] - 윤석민 미니홈피 논란, 그래도 윤석민은 기아 에이스다.
당시 개인적으로 윤석민을 옹호하는 입장이었지만...
이번 경우는 사뭇 다르네요.
어쨌거나 윤석민의 스트레스는 최고조에 이른것 같습니다.
어제도 지고 계속 지던가운데...
오늘 김광현과 서재응이 뜻밖의 투수전을 펼치더군요.
물론 6회초까지 였습니다.
나지완 선수 수비 실수 직후 모습입니다. 사실 바로 앞에 나지완 선수 쪽에서 관람하고 있었는데...
팥빙수 사오자마자 공이 날아오길래 깜짝 놀랬지만 펜스에 부딪히면서 잡는 호수비가 나오는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펜스에 부딪히면서 기록되지 않은 실책을 범했습니다.
이때 나눈 이야기가 김원섭 이용규 이종범 라인이었으면 잡았겠다.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리고 그 이후 김다원의 펜스플레이에서도 어설픈 펜스플레이와 함께 백업이 늦어 3루타를 내주었던 상황에도 이용규 김원섭이 아쉬웠습니다.
그리고 김재현에게 홈런을 맞기 직전 박정권에게 3루타를 맞던 당시 이종범의 아쉬운 플레이 역시 안타깝더군요.
결과론적이었지만 팽팽한 투수전이 기록되지 않은 수비 실책으로 갈렸다고 보여지네요.
어서 빨리 이종범을 벤치로 내몰만한 우타 외야수가 나와야할것이고...
물론 그것이 김다원이 되면 좋고 아니어도 어쩔수없고...
이용규는 어서 제 컨디션을 좀 찾아야할것 같습니다.
김광현은 5회까지만해도 7,8회던지면 많이 던지겠네 했더니 완봉을 해버리네요.
기아전은 왜케 강한지...
이상 기아팬의 넋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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