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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잡설

저인망 수색 어선 침몰(98 금양호 실종), 그리고 천안함 의혹 모든걸 다 까발려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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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인망 수색 어선 침몰(98 금양호 실종), 그리고 천안함 의혹 모든걸 다 까발려보자
천안함 이제 궁금하지도 않다.
저인망 어선 98 금양호가 실종되었다. 98 금양호에는 9명이 탑승했고 그 중 인도네시아인 2명이 포함되어있다. 98 금양호는 저녁 8시 30분경 대청도 서방 30마일 부근에서 통신이 두절되었다고 한다. 조난당했다는 신고를 받고 해경이 출동했으나 흔적도 없이 사라졌고 기름띠가 있는것으로 봐서 대형 화물선과 충돌 후 침몰한게 아닌가 추측하고 있다고한다.


해경은 빨리 인근 항구를 추적해 파손된 화물선을 찾아야할 것이다.



일단 쌍끌이 어선을 투입하기로 해군 2함대에서 결정이 나온것은 함미에 잠수사를 투입하기 이전부터 이야기가 나왔던걸로 알고 있다. 결국 이미 함미가 아닌 외부에 다수가 익사했을 가능성을 염두해둔것같다.

물론 어쩌면 실종자 발견 오보를 냈던 신문사의 오보가 사실 아닌 사실이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든다. 어쨌거나 복도에도 물이 차 있는 것으로보아 이미 실종자는 명을 달리했을 가능성이 높은것 같다.(물론 나도 이런 확정 글을 쓰고 싶은 마음은 없고 바라지도 않는다.)

정말 가능성이라고는 인적이 없는 외딴 섬에 표류해 기적처럼 생존해있을 가능성을 제외하고는 힘들다. 사실 해군에서 적극적으로 밝히지는 않았지만 이미 바닷속 외에 인근 해안지역도 수색했던것을 뉴스를 통해 계속 흘려보내고 있었다.

결국 함미안에 나머지 생존자가 다 있고 격실이 완전 밀폐되었을때 69시간을 생존할 수 있다. 라고 계속 언론에 흘렸지만, 결국 해군은 이미 함미에 모든 생존자가 다 있지는 않을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던 것 같다. 이겁니다.

사실 군대에 다녀오신분들은 상식적으로 하나씩 집어봅시다. 사고 발생 시각이 9시 16분이건 22분이건 45분이건 별로 중요하지 않습니다. 왜냐...

9시 16분이건 22분이건 45분이건 결국 점호시간입니다. 따라서 특별한 일이 없다면 전원 내무실에서 점호준비를 하고 있어야할 시간입니다. 물론 일부 간부들은 점호시간에 개인적인 용무를 볼수도 있겠죠. 이점은 제가 해군을 나오지 않아서 배안에서 가능한지 모르겠지만 육군의 경우 가능합니다.

근데 이 상황에서 후타실에 선원이 5명이 있었다? 그럼 후타실은 무엇을 하는곳인가... 대충 이름만 봐도 배 뒷쪽에 있고 방향타와 관련이 있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대충 맞더군요. 우리가 흔히 영화에서 보는 배 조타실 방향타가 고장이 났을때 후타실에서 수동으로 조정한다고 합니다. 근데 보통의 경우 2인 1조로 투입되어 한명은 통신을 받아 나머지 한명에게 지시를 하면 지시를 받은 한명이 소위 운전을 하게 됩니다. 근데 5명이 들어가서 뭐했을까요?

군대 다녀오신분들은 딱 떠오르는건 얼차려겠죠...

근데 점호시간에 과연 얼차려주러 후타실에 갔을지 궁금합니다. 그 외에 가는 경우는 정비를 위해 가거나 침수훈련시 간다고 하는군요.

그럼 과연 밤 9시에 침수훈련을 했을까요? 물론 실제 침수훈련을 했다면 배가 가라앉지는 않았겠죠.

설마 침수훈련하고 있는데 때마침 북한 잠수정이 천안함을 기뢰나 어뢰로 요격했다?라는 소설을 상상하시는건 아니겠죠?

어쨌든 훈련상황이었다면 구조자들은 전원 전투복을 입고 있었을 것입니다. 왜냐면 츄리링 입혀놓고 훈련하는건 한번도 해본일이 없거든요. 훈련이 있으면 보통 환복을 안시키지 않나요?

어쨌든... 현재 한미 합동훈련기간인데 북한이 1년 365일중에 몇일 하는 훈련기간에 굳이 남침을 하겠습니까? 애들 준비도 다 되있는 상태인데... 북한 지휘부가 뇌가 있다면 훈련기간에 굳이 무리수를 둘  필요는 없겠죠. 물론 진짜 남침이라면 그만큼 우리 군을 깔봤다는 이야기고 국방부 장관 이하 군 주요 장성급들은 전부 불명예 퇴직할 각오하고 계셔야할듯하구요. 솔직히 진정 남침이라면 국가안보회의에서 국방부 장관 경질설부터 뛰쳐나왔어야죠.

결론은 남침은 일단 아닙니다. 이상한 물체가 발견되었다? 속초함에서 76mm 포 130여발을 발포했다? 무엇을 뜻할까요?

자, 군대 다녀오신분들은 곰곰히 생각해봅시다. 초병이 근무를 서고 있습니다. 수상한 움직임이 보였습니다. 이때 K-2 소총을 쏩니다. 과연몇발 쏘셨을까요? 네, 당연한 이야기지만 1,2발 정도 쐈겠죠... 그리고 많이 쏴봐야 20발입니다. 왜냐면 20발되면 탄창을 갈아야하니까요.

어쨌거나 상식적으로 K-2 소총 탄알 130여발도 아니고 76mm포 130여발이라?? 뭔가 이상하지 않습니까? 뭐 기관총이면 1분 쭉 갈기면 130발 순식간에 쏘겠지만...72mm 포 역시 그렇게 빨리 쏴지는지 궁금하네요...

76mm포면 아무리 생각해도 순식간에 1000만원 어치는 쏴버린것 같은데...미확인 물체에 그렇게 많은 돈을 쓸 필요가 있을까요? 결국 속초함이 쏜 것은 새는 아니다라는 것입니다. 분명 무엇인가 있고 천안함 관련한 이야기를 속초함 선원들은 모르겠지만 적어도 함장은 알고 있다는 뜻이죠.

덧붙여 이 기사를 보니 애초에 속초함 발포는 천안함 침몰하고 난 이후군요.(기사보기) 물론 이 기사가 얼마나 버티고 삭제될지는 의문입니다만...

또한 고속정이 4척씩이나와서 1시간넘게 멍때리고 있었다는데...

설마 천안함이 빨리 침몰하기를 기원하지는 않았을거고...

가만히 망보고 있을 고속정은 뭐하러 4척씩이나 보냈을까요? 한두척만 보내도 충분할텐데...

그나저나 조난신고 당시 함장은 왜 "좌초"라는 표현을 썼을까요? 

먼저 여러 정황을 살펴볼때...

일단 함수와 함미가 발견된 지점으로 보아 분명 배는 백령도 앞을 지나 인천항 또는 어떤 항구로 향하고 있었을 가능성이 큽니다.

후타실에 5명이 투입되었던걸로 보아 함미 부분에 침수가 있었던것은 분명한 것 같습니다. 이에 따라 천안함의 무게 비중에 함미쪽에 너무 몰리면서 함수 부분이 들리기 시작했겠죠. 그리고 결국 함수와 함미의 무게가 맞지 않아 허리가 댕강 짤려져 나가게 된 것 아닌가 싶습니다.

외부폭발 가능성은 0%입니다. 외부 폭발이 있었다면 전투태세를 갖추고 있었지 후타실에 5명이나 투입할 이유가 없습니다. 거기에 구조된 장병들이 전투복 차림도 아니었죠. 또한 이미 국방부에서 발표하기를 절단면에 깨끗했다고 실토했습니다. 결국 폭발 가능성은 없다는 뜻입니다. 그렇다고 피로 파괴 역시 아닙니다. 물론 절단면 부위때문에 짤려나간것은 피로파괴와 동일하지만 결국 타이타닉호처럼 침수로 인해 배가 절단되었다고 보는게 맞을 것 같습니다.


다시 곱씹어보면 장병들의 대부분이 실종자에 속한것은 장병들이 있을만한 내무실이 함미부분에 있었다는 점입니다. 당시 시간이 점호시간이니 어쩌면 당연한 결과겠죠. 또한 후타실에 5명이나 있던걸로 봐서는 이미 오래전부터 후타실이든 어디든 침수가 시작되었다는 점입니다. 교신내용을 100% 공개를 못한다고 하니 뭐 캐낼수도 없는 노릇이지만 아마도 생존자중 누군가는 진실을 다 알고 있겠죠.

결국 함장이 "좌초"라는 표현을 쓴 이유는 이동중 함선이 암초에 부딪혔을 가능성을 의미합니다. 물론 어제 국회에서 열린 긴급현안에서 통상적으로 그런 상황을 좌초라고 한다고 했듯 배가 가라앉기때문에 좌초라고 했을수는 있습니다만... 어떤 외부적 요인에 의해 배가 가라앉았다면 좌초라는 표현을 사용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현재 정황을 놓고 볼때 암초와 충돌로 인해 후타실쪽에 침수가 시작되었고 이로인해 인근 항구로 이동하던 중 그야말로 좌초했을 가능성이 제일 커보입니다.

그 다음은 그냥 노후화에 의한 침수가 일어났고, 급격히 물이 차서 가라앉았다.

어쨌든 글은 길지만 결국 이도저도 아닌 천안함 혼자 스스로 가라앉았다는 것 뿐입니다.

천안함 침수 현상은 늘상 있던일처럼 생존자 및 실종자 가족들로부터 들려오는 이야기입니다. 천안함은 잦은 침수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작전을 수행하다가 결국 침수를 막지 못하고 귀항을 얼마 남겨두지 못하고 침몰하고 말은것 같습니다.

솔직히 국방부와 정부는 "모든 가능성을 다 열어두고 조사하고 있다."라고 말하고 있지만...

스스로 진실을 믿으려하지 않는 마음만 있을뿐...

면피에 급급한 형국인듯합니다.

어짜피 언젠가 진실은 밝혀지겠지만...

다만 "지금은 곤란하다. 기다려달라"와 같은 말은 하지 말기를...

+덧붙임...

http://news.kbs.co.kr/tvnews/news9/2010/03/28/2071024.html#//
KBS 뉴스 기사입니다. 천안함에서 해경측에 물이 새고 있다고 구조요청을 했다는군요.

결론은 많은 장병들이 침수때문에 투입되었다가 가라앉을무렵 포기하고 미쳐 빠져나오지 못한 인원들만 물에 잠겼다고 보면 될 것 같네요.

침수때문에 수리등 기타 작업을 하던 장병들과 지휘하던 하사관급들은 대부분 숨졌고 나머지 위관장교들은 탈출에 성공한 모양입니다. 3월 28일 뉴스를 지금 곱씹어보니 정리가 깔끔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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