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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칼럼/가쉽

씨엔블루매니저 논란, 사과문에도 씁쓸한 이유.

씨엔블루매니저 논란, 사과문에도 씁쓸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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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엔블루매니저 폭행 논란으로 말이 많다. 그나마 천만 다행은 이호석 실격 사건으로 인해 많이 묻힌감이 있는데...

어쨌든 매니저가 팬을 때렸다니 기가차다.

2010/02/14 - [연예칼럼/가쉽] - 씨앤블루 매니저 팬폭행 동영상, 이호석 실격 덕에 묻히는 쾌거

완전히 묻힐뻔했는데 그나마 소속사에서 발빠르게 사과문을 올렸지만 그래도 씁쓸한 이유가 있다.

일단 사과문 전문이다.




사과문 전문.(출처 : http://cnblue.co.kr/cnblue/kor/contents/notice.html?ptype=view&idx=10254&page=1&code=notice&no=5)

안녕하세요. FNC Music 입니다.

 

 

 


먼저 설날 연휴 좋지 않은 일로 팬 여러분들을 찾아 뵙게 되어 매우 죄송합니다.

 

 

 


오늘 인터넷에 올라온 CNBLUE 매니저 영상은 2월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주차장에서 KBS '뮤직뱅크' 리허설 직전에서 있었던 상황이 담긴 영상입니다.
그 날 CNBLUE가 탄 승합차가 주차장에 도착하자 수많은 팬 여러분들이 CNBLUE를 보기 위해 차량에 몰려들었습니다.

이에 매니저가 길을 터줄 것을 요구했지만, 너무 많은 팬들이 차량 앞까지 바짝 몰려들어 KBS안으로의 진입이 불가능했습니다.

시간이 지체되고 신인가수로서 리허설에 늦지 않게 가야하는 매니저는 많은 팬 분들로 인해 진입이 힘들어 곤란한 지경에 놓였으며,

CNBLUE가 KBS안으로 진입할 수 있게 도와주시던 KBS의 청경분들마저 많은 팬들로 인해 뒤로 밀려나게 되어 전혀 상황이 통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CNBLUE 멤버들은 방송사 안으로 진입하기 위해 차에서 내리기 시작했고, 첫번째로 내리던 이종현군의 후드티의 모자를 한 팬이 앞으로 거세게 잡아당기자 이종현 군이 넘어질 뻔한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마침 계속된 진입시도로 신경이 곤두서있던 매니저가 이종현 군을 넘어트릴 뻔 했던 팬을 향해 과격한 행동을 하고 말았습니다.

 

 

 

 

하지만, 어떤 상황에서든지 과격한 행동은 이루어져서는 안된다는 것을 알고 있으며 현재 물의를 빚은 매니저와 FNC MUSIC 전 직원들은 해당 사건에 대해 팬 여러분들께 대단히 죄송한 마음뿐 입니다.

 

 

 

또한 해당 매니저는 이번 일로 징계를 내렸으며 책임을 질 것입니다. 그리고 다시는 이런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매니저 교육을 철저히 시키겠습니다.

 

 

 

 

그리고 일부 네티즌분들께서 '이종현군은 매니저가 팬을 향해 과격한 행동을 하는 것에도 웃고 있다'는 지적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는 이종현이 신인으로써, 팬들에게 옷이 잡혀 넘어질 뻔한 상황을 처음 접해 본 까닭에 어리둥절한 상황에서 나온 표정이었습니다.

인터넷에 올라온 영상을 잘 보시면 아시겠지만, 매니저가 과격한 행동을 하는 동안에 이종현 군은 상체를 앞으로 깊이 숙이고 있었기에 매니저의 행동을 잘 보지 못했습니다.

이종현 군은 특히 팬에 의해 후드티의 모자가 앞으로 당겨진 영향으로 모자에 얼굴을 가려 시야가 좋지 않았던 상황입니다.
'이종현군이 팬들이 폭행을 당하고 있는데 웃고 있다'는 지적은 결코 사실이 아님을 말씀드립니다.

 

 

 

CNBLUE를 사랑해주시는 팬분들에게 사과 말씀 드리오며, 더욱 노력하는 FNC Music이되겠습니다.

 

 

 


다시 한번 즐거운 연휴 좋지 않은 일로 심려를 끼쳐드린 점 고개숙여 사과드립니다.


뭐 이종현이 웃고 있다는 것에 대해 논란이 많은데 그건 별개문제이다. 솔직히 저 상황에서 웃지 않으면 특별히 취할 표정이 없었다. 사실 최초 피해자인 이종현의 경우 웃는다기보다는 그냥 살짝 넉이 나간 웃음이지 웃겨서 웃는건 아닌것이다.

하지만 공식 사과문에 대해서도 씁쓸한 이유는...


속속들이 임시조치가 시작되었다는 것. 이런 증거들이 올라올때가 사과문 발표 이전이었으니...
어쩌면 더이상 대책없이 퍼지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여 그냥 사과문이나 빨리 올리는것이 낫겠다 싶은 느낌? 어쨌거나 떠밀리듯 사과문을 올린것 같아 씁쓸한 느낌이든다.


 작년말 김현중 매니저가 팬들에게 찍지말라고 소리치니 김현중이 "찍어 찍어"라고 매니저를 무안하게 만들었던 장면이 생각난다. 물론 이종현군이 덥비는 팬을 덮썩않아주며 대범하게 대처를 했다면 팬이 "쳐맞는" 불상사가 발생하지는 않았을텐데 뭐 그렇다고 저상황에서 이종현은 왜 저랬다고 구박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표절시비는 표절시비고 매니저 폭행은 폭행이긴하지만...씨엔블루 소속사의 언발에 오줌누기식 대처법이 씁쓸할 따름이다. 일단 매니저든 소속사든 초반에 일단 사과부터 하고 정중하게 동영상 짤방 유포는 자제해달라고 부탁했다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