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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s칼럼/BaseBall

최희섭 훈련불참 사태, 결국 소신 잃은 기아의 패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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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섭 훈련불참 사태, 결국 소신 잃은 기아의 패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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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램덩크의 명언 중 가장 기억에 남는 명언이 몇개 있다.

왼손은 거들뿐.

그리고 포기하면 편하다.

정말 포기하면 편하다라는 사실을 일깨워준것이 바로 최희섭 훈련불참 사태이다.

감기몸살이 핑계였으나 결국 최희섭은 훈련불참사태까지 이어졌다.

"형, 저 메이저리거에요"를 외치던 최희섭은 메이저리그 스타일데로 이른 팀훈련에 불참했나보다.

사실 연봉도 급에 맞게 깎여야할텐데... 연봉은 연봉데로 지키고 성적은 성적데로 안나오고 있으니...

오히려 연봉을 까야 성적이 잘나오니 일단 연봉을 까고 옵션 계약을 해야하는게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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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단은 최희섭이 원하는데로 서울팀으로 트레이드를 공개적으로 시도했다.

 LG는 현재 자원을 지킨다는 둥의 핑계를 대고 있으나... 실상 그간 기아와의 트레이드에서 엄청난 손실을 입었고(정확히 말하면 손실을 입었다기 보단 잉여자원이라고 보낸 선수가 기아에서 너무 잘해서 배아픈거?) 왼손 타자는 치이고 치이는게 LG이며, LG가 필요한건 오른손 커포이다. 창단 이래부터 지금까지 그랬다.

그래서 FA영입해서 말아먹은 대표적인 선수가... 홍현우. 정성훈도 돈값 못하고... 등등 무수히 많은 오른손 타자가 스쳐지나갔다.


두산 역시 1루 자원은 넘쳐나고 최준석이라는 1루밖에 못하는 1루수와 김동주도 결국 1루로 가야할 수 있기 때문에 최희섭이 그다지 필요가 없다. 더군다나 원하는 카드가 외야 자원과 왼손 불펜이라면...

넥센과 트레이드를 할 뻔했으나, 마지막 기아의 거부를 이유로 트레이드가 불발되었다.

결국 기아는 최희섭의 복귀 소식을 듣고 트레이드를 철회하기로 마음 먹은 듯하다.

모든 스포츠 계약에 있어서 메디컬테스트는 필수이다.

만약 기아가 트레이드 의지가 있었다면 상대선수 몸상태를 핑계로 트레이드 거부를 할 것이 아니라 메디컬 테스트를 요청했어야한다.

차라리 메디컬테스트를 통해 작은 부상에도 꼬투리를 잡고 거부를 하는것이었다면 납득이 갈 수 있다.

하지만 소문만 듣고 트레이드를 철회하는 것은 상대 선수의 몸상태를 떠나 상도에 어긋나는 행동임이 분명하다.

선동렬 감독은 진작부터 "최희섭 없이도 괜찮다. 지금 선수들로 충분하다."라며 선수단 독려에 나섰다.

하지만 구단은 내려놓지 못하고 최희섭만 붙들고 있었다.

분명한것은 반드시 이번 일에 대하여 최희섭에게 책임을 추긍해야한다. 기본적으로 선수단의 일정에 따라 행동을 하거나 아니면 이에 합당한 불이익을 받는것이 맞다.

물론 지난해 부상에 시달리기는 했으나 부상이 전부는 아니었고 멘탈의 부분도 상당했다.

올시즌 아무리 차곡차곡 준비하더라도 결국 멘탈 문제가 해결되리라는 보장은 전혀없다.

차라리 연봉을 소셜커머스처럼 반의반값으로 툭 짜르고 후한 옵션 계약으로 보너스를 지급해주는게 맞다고 생각한다.

부상이 없다면 받을 수 있는 1군 등록 수당이라던지 경기 출장 수당등을 통한다면 의욕을 낼 수 있는 옵션이라는 생각이 든다.

더불어 성적까지 동반된다면 추가 옵션에 내년 시즌 연봉 상승도 고려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어짜피 욕먹은 기아. 이제는 다시한번 포기할 때.

트레이드하려던 최희섭을 다시 부여잡은것은 결국 기아다. 앞서 말했듯이 정말 트레이드 의지가 있었다면 다른 선수로 바꿔달라고 했을 것이다. 하지만 그러지 않았고 바로 철회를 했던걸로 보아 트레이드 의지가 갑자기 사라졌던 것이다.

이제는 모든 칼자루는 최희섭에게 달려있다. 구단에서 할 수 있는것은 임의탈퇴 아니면 보류선수이다.

선수가 정식으로 트레이드를 요청했는데 못해주고 결국 임의탈퇴나 보류선수로 분류하면 얼마나 쪽팔리는일인가?

결국 이제는 기아가 제대로 포기할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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