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블랙번 충격패, 예견된 참사일뿐...

맨유 블랙번 충격패, 예견된 참사일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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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팀 이름만 놓고보면 맨유의 낙승을 점칠수 있는 경기였다.

모르긴해도 스포츠토토 맞추신분들은 꽤 높은 배당금을 얻지 않았을까 싶다.

해설자조차 경기전 선발 엔트리를 보고 잘못하면 난타전이 될 수 있는 경기다. 라는 말을 시작할때부터 초반까지 이야기했다.

그것은 바로 블랙번의 경험없는 수비진과 수비수 없는 맨유의 수비진이었다.

결국 결과는 수비수 없는 맨유의 수비진의 패배였다.

하파엘-박지성 조합의 실패라고 언급하는 언론도 있으나 결국 센터백이 없는 맨유가 지는것은 어쩌면 당연한 결과일지도 모른다.

특히 세트피스 상황에서 올라가는 쌈바의 위력은 대단했다. 몇차례 있지도 않은 기회였으나 그때마다 위기의 순간이 연속되었다.

어쩔수없이 베르바토프가 마크했지만 크만 컸을뿐 몸싸움이 전혀 되지 않았기 때문에 결국 PK를 내주고 마는 실수를 범하기도 했다.

그 상황에서 베르바토프가 아닌 비디치나 퍼디난드가 마크했다면 더 나은 상황이 되었을 것이다.

맨유 블랙번 하이라이트 => http://uefahl.tistory.com/388

덧붙여 맨유에게 큰 걱정거리는 1위로 올라갈 수 있는 순간에 졌다는 문제가 아니라 앞으로도 센터백없이 당분간 경기를 치뤄야한다는 사실이다.

사실상 겨울철 이적시장에 중앙미드필더 자원과 더불어 센터백의 영입이 절실하다는 이야기이다.

물론 퍼디난드가 곧 돌아온다고 하지만 어쩌면 센터백의 영입이 더 절실하다.

필 존스의 경우 경험부족으로 아직까지 센터백보다는 중앙 미드필더 자원으로써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블랙번 전의 경우 중앙수비 경험이 부족한 선수들과 호흡을 맞추다보니 전열이 완전히 붕괴되는 모습을 자주 보여줬다.

일단 퍼디난드 부상 복귀까지 위기의 연속일텐데 과연 맨유의 향후 경기는 어떻게 풀어갈지 의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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