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와이번스 정상호, 고관절 수술 예정 내년시즌도 포수난 클듯

SK 와이번스 정상호, 고관절 수술 예정 내년시즌도 포수난 클듯

SK 와이번스 포수 정상호가 부상으로 시즌아웃 위기에 놓여있다.



포수라는 포지션은 굉장히 힘든 포지션이다. 그래서 왠만하면 다른 포지션과는 달리 꼭 2명의 포수를 로스터에 넣는다. 간혹 3명을 넣는 경우도 있다.

기아가 올해 안정적인 성적을 올릴 수 있었던것도 김상훈과 차일목의 기량차이가 다른 팀에 비하여 크지 않았기 때문인 점도 있다.

더블헤더의 경우 주져없이 김상훈과 차일목을 나눠서 기용할 수 있고 찬스때는 포수자리에도 적절하게 대타를 기용한 뒤 백업 포수가 다시 마스크를 쓸 수도있다.

어쨌든 그러한 점에서 올해 SK 와이번스는 작년 개막전에서 끝내기 홈런을 치면서 자신의 존재감을 알렸던 정상호가 이만큼 성장해줬다는 점이 준우승보다 값진 결실이다.

박경완이라는 걸출한 포수가 있음에도 이미 나이가 많고 체력적인 부담이 있을 수 있기에 더욱더 정상호의 존재감은 커질수밖에 없다.

하지만 정상호의 부상과 수술로 인해 박경완이 주전포수로 자리잡아야하고 부상 회복이 늦어질 경우 백업 포수를 구해야하는 부담이 있다.

백업포수의 중요성때문에 두산은 외야수로 컨버젼 시켰던 이성열을 다시 포수로 롤백시키고 있다.

그만큼 포수자원이 매우 부족하면서도 매우 중요하는것이다.

일단 정상호의 수술후 회복을 보아야 하겠지만 이거 자칫 정상호라는 걸출한 대형포수가 다른 포지션으로 컨버젼해야하지는 않을까 걱정이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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