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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건강

중2병 테스트, 나는 혹시 중이병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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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2병 테스트, 나는 혹시 중이병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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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이병이란? 중학교 2학년들이 할만한 특이한 증상 뭐 이런 뜻입니다.

중학교 2학년이란 남녀모두 사춘기무렵인데요 초딩보다 좀 높은 수준인가요?? ㅎㅎ

일단 한번 보세요~

1. 변화 #

'중2병'은 일본에서 오덕문화를 통해 건너온 단어로서 이미 '소아병(小兒病/소아질환과는 다르다!)'이라는 명칭이 있다. 사실 이름의 유래는 일본의 개그맨 이쥬인 히카루가 TBS라디오에서 진행하는 伊集院光のアップス・深夜の馬鹿力 라는 방송의 罹ったかなと思ったら中二病라는 코너에서 '중학교 2학년생(주로 사춘기 시기)이라면 누구나 할법한 행동들'을 어떤 병의 증상이라며 회화한뒤, 라디오 청자들로부터 사연을 모집하며 탄생한 이른바 아루아루 네타(공감계 개그)로 시작되었다.

때문에 원초 중2병의 뜻은 '중2라면 누구나 겪었을 법한 홍역' 같은 뜻으로 '하하 나도 중학교 2학년때는 중2병에 걸려서 이런것들을 했었지' 라며 추억하며 웃음짓는 용어였다. 이런게 공감을 받아서 중2병의 증상이라는 리스트가 인터넷에 나돌며 '나도 저랬어' 라며 공감받게 되었다.

비슷한 시기에 일본에서는 사기안(邪氣眼, 번역기로 돌리면 "악의 눈"이라고 나온다)이라는 유행도 드러나서 한데 묶이게 되었다.

때문에 엄밀히 말해 중2병은 사춘기 그 자체를 뜻하는 것이라 보는 것이 옳다. 외국의 경우에는 이모키드라고 부른다. 독일어로 슈투름 운트 드랑(Sturm und Drang). 굳이 심리학의 범주로 들어서지 않더라도 사춘기 청소년들이 자신을 드러내기 위한 열망이 강하다는 것은 누구나 알 터인데, 그러한 열망이 인터넷이라는 거대한 "공간"을 통해 표출된 예라고 볼 수 있다. 


이런 모습을 꼴불견이라고 못 봐주는 사람도 존재하지만, 당장 자신의 중학교 시절을 떠올려보자. 이 글을 읽는 당신 역시 과거에는 어떤 식으로던 이런 비슷한 모습을 보인 적이 있을 것이다. 아닌 것 같다면 그때 자신이 썼던 글이라도 읽어보면 잘 알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한국에서 말하는 초딩의 개념과는 다르다. 백괴사전에서는 초딩을 일본어 언사이클로피디아의 중2병으로 인터위키하고 있으나, 초딩이 흔히 인터넷 사이트 등지에서 갖춰야할 예의 없는 사람들을 지칭하는 것이라면, 중2병은 과거를 회상하는 추억을 회화시킨 단어이기 때문이다.



다만 이 중2병이라는 단어는 사람들이 사용해감에 따라, 그리고 한국으로 넘어오면서 그 뜻이 상당히 달라지게 된다.



2 변화 #


앞서 설명했듯이 중2병이라는 단어가 '중2라면 누구나 겪었을 법한 홍역', '자신의 중학교 시절을 추억하며 자조하는 단어'로 시작하였으나, 시간이 흐름에 따라 '나이를 먹고도 중학교 2학년처럼 구는 어른들'을 까는 단어로 변화하게 되었다.

정확하게 말하자면 또 일본과 한국에서의 사용법이랄까, 까는 정도가 전혀 다르기에 따로 분류하기로 한다.


2.1 일본에서의 중2병 #

일본에서는 오프라인 또는 방송에서 중2병이라는 단어가 까이는 용도로 사용되는 일은 거의 없이 원뜻 자체로 쓰이는 경우가 많다. 때문에 한대는 유행어 대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일본에서는 사회, 문화적 코드를 뭉뚱그려 정리할 때, 또는 예능, 개그 프로그램에서 개그의 소재로, 또는 인터넷 게시판에서의 농담으로 사용하는 가벼운 표현에 속한다.

온라인 게시판등지에서 중2병이라는 단어가 쓰일때는 원 뜻 그대로 쓰이는 경우도 많으나, 까는 용도로 쓰일때는 '혹시 아직도 중2병에 걸려있는거 아니냐' 라는 식으로 쓰이는 경우도 있는데 실제로 일본에서는 대화에서 중2병이란 단어가 나올 경우 모욕의 의미로 생각해 싸움으로 번지기보다는 '그런 걸 지적하는 넌 고2병', '그럼 네놈은 대2병' 하는 식으로 리플 놀이 식으로 번져가거나, 공감 개그적인 방향으로 발전해나가는 것을 봐도 알 수 있다.

Dcinside나 그와 비슷한 사이트에서 서로를 지칭할 때 흔히 '막장', '잉여' 같은 단어를 쓰지만 아무도 진심으로 기분 나쁘게 받아들이지 않는 것과 비슷한 느낌이다. 반 농담, 반 조롱의 뜻이 담겨 있는 말이기 때문에 심각하게 받아들이는 경우는 거의 없다.

이 단어는 일본에서는 특정 계층을 비하하는 단어가 아니며, 유행어적인 신조어의 일면과 '386세대' 같이 사회 계층을 표현하는 단어로 정착해나가고 있는 중이다. 아래에 서술한 한국에서의 왜곡된 단어 사용으로 인해, 일본에서 가벼운 의미로 사용한 중2병 게시물의 번역글을 보고도 분노하는 사람들까지 있지만 그것은 오해라고 할 수 있다.

그렇지만 아무리 일본이라고 해도 인터넷 게시판에서 농담 삼아 사용되는 용법이므로 실제 일본인을 만나서 중2병을 직접 얘기했다간 오해를 살 수 있다는 것은 알아두자.



2.2 한국에서의 중2병 #

하지만 현재 한국에서는 이 단어의 도입이 잘못되어 굉장히 와전된 의미로 사용되고 있다. 보통 한국에서는 원뜻에 대해 아는 사람도 거진 없이 상대의 '사춘기 애들이나 보일만한'무개념, 허세를 지적하는 직설적인 비난의 용법으로 사용되며, 더 나아가서는 그냥 자신이 싫어하는 것을 모조리 중2병으로 포괄해서 사용하는 사람도 나오고 있다. 이미 하나의 욕으로 생각하고 쓰는 사람도 적지 않다.

또한 듣는이 입장에서도 상당히 불쾌감 있는 단어로 인식하는 경우가 많아, 일본과 달리 중2병이란 단어 하나의 유무 만으로도 게시물이 큰 싸움으로 번지는 어두운 모습을 많이 볼 수 있다. 

이것은 이 단어가 한국에 잘못 도입되었음을 명백히 보여주는 모습이다. 큰 오해를 부를 수 있는 부분이므로 한국에서 이 단어의 사용할 때는 신중한 판단 하에 사용하길 권한다.

한국에서 쓰이는 중2병이란 단어의 의미는 대강 다음과 같다.

자신이 남들과 다른 존재라는 것 혹은 자신이 남들보다 뛰어나다는 것[1]을, 그러니까 결론적으로 자신이 남과 다른 특별한 존재라는 걸 너무도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그게 자기 혼자 생각에서 끝나지도 않고 진심으로 자신만이 최고라고 생각하여 모든 사람이 자신을 떠받들어 주기만을 바라고 다른 사람들을 마구 까대는 것을 주 증상으로 한다.

누가 묻지도 않은 데 가서 자기 얘기를 장황하게 늘어놓고, 정작 자기는 그 뜻을 제대로 알지도 못하면서 현학적 허세가 가득한 언어를 사용한다면, 그리고 그런 말에 대해 제대로 반박을 가했을 때 상대의 말을 깨끗이 무시하고 자기 주장만 계속한다던지 뭐라고 말은 하는데 말이 전혀 논점을 잡지 못하고 빙빙 돈다던지 하는 등의 태도를 보인다면 그 사람이 중2병일 가능성은 매우 높다.

이 외에도, 사춘기 아이들이 흔히 보일만한 모습 중 특히 짜증나는 모습을 보이는 사람에게 쓰기도 한다. 진하게 강조한 말에서 쓸 수 있듯, 이 용법으로 쓰일 경우 잘못하면 중2병이란 말의 뜻이 무한정 늘어날 수 있다는 의미이다. 실제로 위에 썼듯 사람에 따라서는 그냥 자기가 보기에 싫은 행동을 하는 사람이면 전부 다 중2병이라고 불러 버리는 경우도(...) 있다.

3 중2병의 모습 #


  • 쓸모없을 정도로 복잡한 설정을 만드는 것에 열중한다.
  • 선호하는 신체적 특징:오드아이, 적안, 백발&흑발 등.
  • 선호하지 않는 신체적 특징:근육질.
  • 좋아하는 행동:폭주, 각성, 흑화 등.
  • 좋아하는 물건:선글라스, 검류, 총기류 등.

이러한 증상들에서 자신의 힘이나 특별함을 과시하는 모습을 쉽게 발견할 수 있는데,
오드아이, 적안 등의 에 관련된 설정이 많다는 점도 주목할 점중 하나.[2] 폭주나 각성, 흑화의 경우 일차적으로 힘에 대한 집착으로 이해되기 쉬우나, 이러한 것들은 기실 "자신이 통제하지 못하는 어떤 상황에 빠진다."라는 속성이 주가 되는 것으로 "누군가 자신을 돌아봐주고, 챙겨줬으면 하는" 감정이 우회적으로 표현된 것이다. 그 외 검이나 총기류에 관한 집착은 말 그대로 자신의 우월한 힘에 대한 과시적 표현.

나열해보면 알겠지만 사실상 달빠로 분류되는 인물상과 거의 일치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사실상 달빠라는 개념 역시 사춘기에 가깝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 외 증상들은 중2병의 증상을 참조.

다만 이 항목에 적힌 증상들은 사춘기 청소년들을 다소 비관적인 시선으로 바라본 것에 지나지 않는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주길 바란다.

4 중2병의 분류 #

4.1 마안계 중2병:사기안  #

만화 라이트 노벨에 과도하게 심취하여 자신에게는 미지의 힘이 있다고 믿거나, 그렇게 설정을 하고 타인에게 불쾌감을 줄 정도로 행동하는 경우를 말한다. 이런 행동을 했다는 최초의 꾸준글 사기안(邪氣眼)에서 유례하고 있다. 엔하위키에는 중2병의 일부로 분류되어 있지만, 중2병과는 별개의 것이라고 보는 사람도 많이 있다.
(역주 - 달빠들이 이쪽 중2병인 경우가 상당히 많음. 대표적으로 카르자크)

  • 영혼이 보인다.
  • 동물과 이야기할 수 있다.
  • 다른 별에서 온 공주님.
  • 바람을 부릴 수 있다.
  • 기본적으로 지기 싫어하는 경향. 싸움에 진 변명은「자신의 실력을 전부 발휘하지 않았으므로」
〈비고〉나중에 떠올렸을 때 가장 괴로워진다. 대부분의 인간은 초등학생~중학생 때 앓는다.

[http]사기안정리위키(일본어)에서 대량의 사례를 볼 수 있다.

4.2 서브컬쳐계, 언더그라운드계 중2병  #


유행에 흘러가지 않고 진짜를 알아보는 나.
너희들과 달리 개성적인 나를「연출」하는 멋진사람.

  • 사전지식없이 연극이나 실험공연에 참여/관람을 한다. 
  • 자주 낡은 옷을 입고 갈색 머리를 비판, 남성 환자의 경우는 치마를 입어 본다. 
  • 자주 인디즈 밴드, 특이한 밴드
  • 2채널, 플래시

〈비고〉이대로 진짜 서브컬쳐를 좋아하게 될 확률이 높다. 주된 환자의 연령대는 중학생~대학생 이상까지 여러가지. 객관적으로 보면 이들은 서브컬쳐 매니아로 접어드는 과정에 가깝고, 엄격한 구분은 힘들다.

4.3 양아치계 중2병  #

썩은 사회에 반항하는 멋진 나
진짜 양아치와 구별하는 법은「어머니에게 혼나서 풀이 죽는가」이다.

  • 잘 모르지만 우선 술, 담배, 오토바이, 기타, 여자, 금발 
  • 아무도 진정한 나를 알아 주지 않아! 

〈비고〉 제일 대중적. 놈들의 공통적인 사항은「좋아하는 것, 멋있다고 생각하는 것 이외에는 비판」,「너희들보다 우수한 나를 연출」등.


5 유의어 #

  • 여자의 비슷한 현상은 초6병이라고 부른다.
  • 중2병의 사람을 혐오하거나 '저 인간은 저래서 중2병이야'라고 바보취급 하는 것을 고2병이라고 부른다.
  • 계산이 없는 순수한 아이같은 행동은 초2병이라고 부른다.
  • '고2병 걸린 놈들은 중2병 걸린 사람들을 바보취급하다니 꼴사납네'라고 말하는 건 대2병이라고 부른다.
  • 중2병을 너무 의식해서 아무런 행동도 안 하는 것을 우라중2병이라고 부른다.(裏中二病)
  • 웹 상에서의 유의어로서 소년점프계의 공상에 특화된 것을 '사기안'. 게임계를 이터널 포스 브리자드라고 부른다.
  • 사실 무슨 짓을 해도, 겉멋든 녀석들은 모든 자신이 아는 단어를 병으로 승화시켜 병자라고 매도한다. 그러니 이 병, 혹은 이 병에 걸리지 않을 확률은 0%다. (평생 아무생각없이 살지 않는한)

5.1 고2병 #

고2병 항목 참조.


6 그외 #

  • 아무래도 문제가 있기는 있는 건지 [http]중2병 취급설명서도 나온다고 한다.
  • 은혼의 작가 소라치씨는 중2병을 주제로 즐겨 활용한다. 권마다 띠어있는 독자 편지란에서 중학교 3학년이 되는 한 소녀팬이 "소라치 선생님은 중학교 2학년을 너무 바보취급하시는 것같아요. 그래도 좋아해요♡"라고 보내자 "아니, 여자는 어떨지 모르지만 중2 남자애들은 진짜 바보에요. 우주에서 제일 바보. 골든리트리버보다 지능이 떨어진다니까. 하지만 다 그런 과정을 거쳐서 어른이 되는 겁니다." 라고 답변했다. 그러나 만화를 보면 그냥 무개념한 여자도 중2병이라고 열심히 만화 속에서 까고 있다. 말은 저리 해도 둘 다 싫어하는 듯 하다(...)
  • 한 한국의 인터넷 기자는 인터넷의 신흥 세력이라며 중2병을 소개했다가 리플에서 욕을 먹은 적이 있다.
  • 결국 누구나 다 걸린다. 중2병이던 고2병이던. 단지 정도에 차이가 있을 뿐.

6.1 참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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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정말로 남들보다 뛰어난 사람들이 이 항목에 제시된 행위를 해도 꼴불견이란 소리를 듣는데(어떤 경우엔 실력의 유무에 상관없이 그냥 자신의 실력을 자랑하며 꼴불견을 보이는 것을 모두 중2병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중2병 환자들의 대부분은 실제로 실력이 없으면서 자신이 남들보다 뛰어나다고 혼자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물론 실력이 뛰어난 사람이라도 이런 행위를 하면 진짜로 실력이 있다는 생각은 잘 안 들게 마련이다.
   [2]  눈은 얼굴에서 눈썹과 더불어 정확한 감정표현이 이뤄지는 유일한 신체기관이며, 강렬한 자의식을 상징한다.



다른 내용의 중2병이 보고 싶으시다면 백괴사전 ↓

http://uncyclopedia.kr/wiki/%EC%A4%912%EB%B3%91



출처 : 앤하위키 http://nang01.cafe24.com/

-> 은혼불사 http://cafe.daum.net/loveginta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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