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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수혁 사망,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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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2000년 4월 18일.
1루에서 2루로 뛰던 선수 하나가 쓰러졌다.
원정팀 롯데 포수 임수혁.
당시 대학생이던 나에 기억에 임수혁은 거포였다.
9년넘게 식물인간으로 투병했활을 했던 임수혁.
그도그럴것이 데뷔시즌이나 다름없었던 2년차인 95년도에 홈런 15개를 때려냈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경기에 나섰던 2000년에는 10경기동안 안타 5개를 때려냈다. 물론 그중 3개가 홈런이었고 하나가 2루타였다.
야구인생의 처음과 끝을 화려하게 장식했던 임수혁...
완쾌한다고 해도 선수생활을 하기엔 부담스러운 나이이겠지만...
그의 죽음은 참으로 안타까웠다.
당시 어린기억으로는 들것에 실려간것이 아니라 업혀갔던걸으로 기억된다.
그만큼 우리 야구선수들의 안전사고에 대한 대처부분이 열악한 것이다.
최근에도 구급차가 들어오지 못해 업혀나가는 일이 종종있으니 말이다.
시멘트 벽돌같은 펜스
시멘트 바닥같은 인조잔디 구장에서 뛰어야하는 선수들의 모습을 볼때...
열악한 환경에서 참 열심히 뛰는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다른 백마디의 말보다 한마디의 말로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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