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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_Gene_
물론 그 선수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뛰길 바란다. 또한 프로야구 선수 권익을 위한 제도 개선을 바라며, 선수 노조가 생겨서 그게 가능하다면 노조설립은 찬성이다.
노조설립을 원하는 몇가지 이유를 꼽자면...
■ FA제도의 규제 완화
우리나라 FA제도를 좀 살펴보자면...http://edolkey.tistory.com/335 를 참조하면...
9시간이상 뛴 선수에게 자격 부여 및 4년마다 한번씩 신청가능, 다년계약 금지 등이있다.
개인적으로 군복무를 해야하는 현실을 감안할때 7년 혹은 그 이하로 낮춰야한다.
FA 먹튀가 왜 많이 생긴다고 생각하시나요? 바로 전성기를 지난 선수들이 FA로 풀리기때문이다.
물론 20대에 FA 자격을 얻고도 유래없는 먹튀로 아직까지 소문이 자자한 "홍연우"선수도있다.
허나 20대에 FA 나간 선수와 30대에 나간선수중 누가 먹튀가 될 확률이 높은가에 대한 질문을 한다면 다들 30대가 더 높다고 할 것이다.
또한 가장 고쳐야할 규정중 하나가 바로 4년마다 한번씩 신청가능하면서도 다년계약이 금지되었다는 점이다.
결국 구단이 막장짓을 한다면 첫해연봉만 그럴싸하게 올려주고 나머지는 최대치로 깎아준다면...?
선수는 불만있으면 팀을 떠나야하고 팀에서는 조치를 취한다면 영영 오갈데 없는 신세가 되는게 한국 프로야구 규정이다.
바꼈으면 하는 FA제도 요약
- FA취득 기간 완화 : 9년 => 7년 => ??
- FA 보상 완화 : 보상선수 or 현금 => 현금은 제외한 다른 방법
- FA 재취득 기간 삭제 : 4년 => ?? => 1년
- FA 취득 방식 변경 : 신청제 => 신청시 취득 + 일정기간까지 연봉협상 미완료시 자동 취득
- 다년 계약 인정
- FA 보상 완화 : 보상선수 or 현금 => 현금은 제외한 다른 방법
- FA 재취득 기간 삭제 : 4년 => ?? => 1년
- FA 취득 방식 변경 : 신청제 => 신청시 취득 + 일정기간까지 연봉협상 미완료시 자동 취득
- 다년 계약 인정
■ 선수 권익을 위한 노조
- 경기장 안전시설 개선
- 선수 퇴직연금 및 노후대책 확보
등등...
가장 중요하지만 제가 놓친 부분들도 많을거라 생각합니다.
왜냐...
1. 지금 파업도 불사하겠다는 뜻입니까?
2. Off 시즌때는 선수노조 운도 안띄워 놓고 개막한다음 노조 만들자고 하는건 무슨 의도입니까?
두가지 만으로도 충분이 납득이 갈 거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제가 지금 노조 자체를 반대하는게 아닙니다.
오프시즌때 뭐하고 이제 운을 띄우냐는 것입니다.
그것도 경기도 출전 안하고 있는 손민한이...
어째 선수가 유니폼 입고 공던지는 기사를 더 많이 접해야하는데...
손민한 선수는 일반 사복입고 마이크 앞에서 기자회견 하는 사진을 더 많이 접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히어로즈 김시진 감독의 인터뷰에 따르면...(인터뷰기사 참조)
히어로즈 김시진 감독은 6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진행된 '2009 CJ마구마구 프로야구' KIA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선수협의 노조설립에 대해 이야기가 나오자 "우리 팀의 경우 선수들이 자신의 권익을 위해 노력한다는데 그걸 반대한다고 말하기도 어렵고, 그렇다고 해서 찬성할 수도 없는 노릇이다"라며 운을 뗐다.
김감독은 "우리팀은 현재 스폰서도 없는 상황이라서 만일 선수협 노조가 생긴다면 어떤 기업이 좋아할까 하는 생각이 든다"면서도 "그런데 스폰서가 없이 선수들이 경기를 해 나가고 있는 상황에서 스스로의 권익을 찾겠다는데 말리기도 곤란하고, 참 어려운 일인 것 같다"고 말했다.
김감독은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만일 노조를 하려 했다면 지난 시즌 종료후나 이번 시즌 종료후에 해야지 지금처럼 한창 시즌 중에 한다는 것은 시기적으로 좋지 않다고 본다"며 의견을 덧붙이기도 했다.
김감독은 "우리팀은 현재 스폰서도 없는 상황이라서 만일 선수협 노조가 생긴다면 어떤 기업이 좋아할까 하는 생각이 든다"면서도 "그런데 스폰서가 없이 선수들이 경기를 해 나가고 있는 상황에서 스스로의 권익을 찾겠다는데 말리기도 곤란하고, 참 어려운 일인 것 같다"고 말했다.
김감독은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만일 노조를 하려 했다면 지난 시즌 종료후나 이번 시즌 종료후에 해야지 지금처럼 한창 시즌 중에 한다는 것은 시기적으로 좋지 않다고 본다"며 의견을 덧붙이기도 했다.
물론 감독님들도 선수 출신입니다. 무작정 반대할 수 없는 노릇이고 그런 감독도 못봤습니다.
허나 김시진 감독님 말처럼 지난 시즌 종료후에 시작하고 여태까지 매듭을 못지어서 질질 끈게 아니라면 이번 시즌 종료후에 했어야한다는데 저도 공감합니다.
흔히들 이야기하죠...『모양새가 좋지 않다.』바로 이 경우를 두고 하는 말 같습니다.
만일 시즌 후에 다시 선수 노조를 논의한다면 팬들도 두 손 들고 환영 할 것입니다.
어짜피 우리 팬들은 손민한선수 그리고 나머지 모든 선수들의 팬이지
롯데,삼성,LG,두산,기아,SK,한화등 기업의 팬이 아닙니다.
선수 여러분 조금만 참아주세요
저와 모든 팬들은 언제나 여러분의 편이니까요...
저와 모든 팬들은 언제나 여러분의 편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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