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래포구 소래철교 철거, 어쩌면 철거전 마지막으로 가본 사진...

소래포구 소래철교 철거, 어쩌면 철거전 마지막으로 가본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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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래포구의 나름 명물이었던 소래철교 철거 소식이 전해지면서 씁쓸함을 감출 수 없네요...

사실 소래포구는 이미 포구로써의 기능보다는 생태공원이나 염전등으로 유명한 곳입니다.

사진인들의 출사장소로 유명하죠...

덧붙여 소래철교 철거가 행정기관들의 이기주의 때문인것 같아 더욱 아쉽습니다.

사실 소래철교는 인천 남동구와 시흥시를 이어주는 철교입니다.

수인선 폐교이후 인도교로 사용중인데 시흥시 입장에서는 소래철교 방문자로 인한 불법주차가 발생하고 이에 월곶 신도시 주민들에게 피혜를 입히고 있으며...

가장 중요한것은 정작 소래포구는 인천시에 있다는 것이죠...

원만한 해결이 되었으면 좋겠고 개인적으로 인천시민으로써 소래철교가 남아있었으면 하는 생각입니다.

먼 발치에서 찍은 사진인데 어쩌면 저게 마지막 사진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게되니 왠지 씁쓸합니다.

다행히 소래철교를 건너봤다는게 그나마 위안거리였죠...

제가 갔던게 07년 10월이니까...벌써 2년도 더 된 일이네요...

포구 주변 폐허가 된 배들 사진 몇장 담아봤습니다.

소래포구 가는 법

가장 간단한 방법은 백운역(국철 서울기준 부평역 다음) 남부 광장에서 20번 버스를 타고 가시는 방법입니다. 약 40분 정도 소요된다고 합니다.

소래포구에 오시면 다양한 횟감과 해산물을 저렴하게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아마 차비는 거뜬히 뽑지 않을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