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병수 미니홈피, 조광래 선수 기용 방법 문제는 없나? - 선수만 탓할 문제는 아닌듯

유병수 미니홈피, 조광래 선수 기용 방법 문제는 없나? - 선수만 탓할 문제는 아닌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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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이었다. 맨시티의 테베즈는 인저리 타임에 자신을 교체했다고 화를 냈다.

그래서 맨유로 돌아가네 고향으로 가네 말이 많았다.

24살의 기대주 유병수는 월미도 호날두라는 별명을 갖고 올시즌 K리그에서 뛰어난 활약을 했다.

이번에 아시안컵에 국가대표로 발탁되어 활약을 기대했었다.

하지만 지동원에게 주전 포워드 자리를 밀려 좀처럼 출전기회도 없었다.

그래서인지 유병수는 문득 20분만에 자신을 교체한 조광래 감독을 한탄하는 글을 미니홈피에 개재했다.

몇십년 선배인 조광래 감독에게 간접 항명을 한것이다. 그것도 대회 기간에...

아시안컵 하이라이트

한국 호주 하이라이트 => http://edolkey.tistory.com/4567

한국 바레인 하이라이트 => http://edolkey.tistory.com/4553

하지만 나는 조광래 감독 보다 유병수 선수의 손을 들어주고 싶다.

과연 그의 선수 기용은 문제가 없었을까?

뭐 언제 명장소리를 들었는지는 모르겠지만 국가대표 경기에서도 박지성 없이는 성적이 안나오는 현재 국가대표는 조광래호, 허정무호 라는 이름을 붙이기 보다는 박지성호였다.

박지성에 의한 박지성을 위한 박지성의 국가대표팀이었다.

선수 기용은 전적으로 100% 감독의 재량이라는것은 동네 초등학생들이나 엄마한테 물어볼 이야기이다.

하지만 이 아니꼬운 상황을 누군가는 지적했어야한다.

1차전 손흥민 교체야 곽태휘 퇴장으로 갸우뚱 하긴했지만 굳이 방금 교체해 들어온 손흥민을 빼지 않아도 될 상황이었다.

2차전 유병수역시 굳이 유병수를 뺼 필요는 없었다.

하지만 연속으로 교체투입했던 선수를 다시 교체하는 이유는 무엇인지 조광래 감독에게 묻고 싶은 대목이다.

뭔가 카리스마를 보여주기 위해서라고 해설자들은 조광래 감독의 편을 들어 해설하고는 하지만... 굳이 그럴 필요가 있었을까 싶을정도의 행동이다.

단 20분만에 선수를 평가할 수 있었다면 왜 훈련기간에 평가하지 못했는지...

본인 스스로 자신의 부족함을 그대로 여과없이 드러내는 감독이 아닌가 되집어 봐야할 것이다.

뭐 부디 유병수 선수가 이 일로 인해 마녀사냥 당하지 않았으면 좋겠고...

조광래 감독이 국대 감독으로 있는 동안은 조광래가 대인배가 아닌이상에야 보기 힘들겠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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