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두리 침 뱉은 선수와 유니폼 교환, 경기력만큼 빛난 차두리 인간미 인간보다 따뜻한 가슴 가진 로봇

차두리 침 뱉은 선수와 유니폼 교환, 경기력만큼 빛난 차두리 인간미 인간보다 따뜻한 가슴 가진 로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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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 차두리의 가슴은 인간보다 따뜻했다.

차두리는 경기도중 상대 수비수 마르주키에게 침을 맞았다.

동서고금을 막논하고 상당히 모욕적인 행동이다.

실제 차두리 역시 다른 사람들처럼 바로 보복행위를 하려다 꾹 참고 경기 끝나고 가서 한마디 하려고 했다고 한다.

하지만 마르주키는 악수와 함께 미안하다는 말을 하면서 유니폼 교환을 원했다고 한다.

차두리는 순간 예전에 잉글랜드 대표팀의 테디 셰링험에게 유니폼 교환을 거절당한것을 생각하며 선뜻 유니폼을 교환해 주었다.

끝으로 차두리는 "이것이 스포츠인 것 같다. 경기 중에는 승리를 위해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지만 경기가 끝나면 모두가 똑같은 인간이다. 서로가 존중해야 한다."라는 말을 남겼다고 한다.

바레인전에서 돋보이는 경기력을 보여준 차두리는 인간미에서도 역시 돋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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