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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깥나들이

온두라스 한지수 사건, 무능한 대사관 혈세낭비하지말고 철수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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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두라스 한지수 사건, 무능한 대사관 혈세낭비하지말고 철수해라



온두라스 사건 주인공 한지수씨가 살인혐의로 수감되었다는 소식이 알려진게 벌써 한달이 넘었습니다.

실제 아무런 소식이 없던 가운데...

추적 60분에서 다루면서 다시금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9월쯤 뉴스추적에서 방송했던 필리핀 가정부 살인사건도 그렇고 이번 사건도 그렇고 대사관의 대처능력에 혀를 내두를 지경입니다.

비싼 혈세를 낭비하고 있는 대사관 직원들은 괜히 나섰다가 본인 지위가 위태로워질까봐 겁나서 그러는지...

최대한 아무것도 하지 않으려고 하고 있습니다.

외교부는 이런 대사관 직원들은 직위 해제하고 강제 귀국시켜 마땅합니다.


제작진은 현재 한씨는 도주 우려가 있다는 온두라스 검찰의 주장으로 구속됐고, 한씨의 재판은 2년여까지 미뤄질 수 있는 상황도 전했다.

제작진은 프로그램을 마치며 “재외 국민을 보호해야 할 주 온두라스 대사관의 원칙만 내세우며 나서고 있지 않다”고 전하며 “대사관의 신원 보증만 있으면 한씨가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을 수 있는데 안타깝다”고 전했다.

이에 네티즌은 “대사관은 무슨 일을 하는 곳인가?”라고 물으며 “답답하고 속상하다. 내가 한국인이라는 것이 부끄럽다. 대사관은 국민의 세금으로 그들의 세계여행 경험과 그 자녀들에게 온갖 혜택을 얻기 위한 자리가 아니다”고 비난했다.


사실 온두라스 사건 그리고 필리핀 가정부 살인사건 역시 대사관의 안일한 대처, 공무원의 우유부단한 대처가 일을 그르치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비싼 세금 낭비해가며 주둔해있는 대사관들 차라리 철수하는게 낫지 않을까 싶습니다.

비단 온두라스 대사관 뿐만아니라 대부분의 대사관들이 교민이나 현지 여행객들에 대한 행정 업무 지원을 등한시 하고 있는 실태입니다.

있으나마나 한 대사관이 과연 필요할까 의문입니다.

이런 일이 있을경우 대사관에서 적극적으로 대응해주어야 우리 국민의 안위가 보장될텐데...

우리나라는 이런거보면 선진국소리 꺼내기 민망하기 그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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