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트윈스 공식사과, LG단장에게 필요한 것은 바로 이것!!

lg트윈스 공식사과, LG단장에게 필요한 것은 바로 이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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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트윈스 이영환 단장은 몇일 사이 일들에 대해 공식사과에 나섰다.

먼저 이상훈 선수에 대하여...

단장은 앙금을 풀고자 했다고 변명했지만... 같이 일해보자고 제안은 왜 했는가?

앙금을 푸는 것과 함께 일하는 것은 전혀 다른 문제입니다.

이를테면 지나가다가 횡단보도를 걷고 있는 보행자를 치었는데 "의도적으로 사고를 내려던 것은 아니다."라고 말하는것은 그야말로 치졸한 변명뿐이죠.

"상처받았다면 사과한다."라는 발언 자체가 바로 여론에 의해 마지못한 변명일 뿐입니다.

'상처받았다면'이라는 가정을 붙일 필요가 없는 것입니다. 한글을 배웠다면 글을 읽고 상대방의 기분은 다 알아듣지 않았나요?

설마 밑에 사람이 '이상훈이 이런 글을 올렸는데 여론이 안좋으니 사과문 하나 쓰시죠?'라고 제안해서 그냥 글도 안읽어보고 공식사과랍시고 쓰신건 아니시겠죠?

물론 이상훈 - 김재현 - 유지현 - 서용빈으로 이어지는 LG 레전드들을 내칠때 現이영환 단장이 직접 내친것은 아닌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LG팬이 아니라서 당시 단장이 누군지는 정확히 모르겠습니다만...

어쨌든 LG는 그런 구단이었고 지금도 변한게 없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습니다.

지금은 쌩쌩한 봉중근도 몇년뒤 퇴물이 된다면 결국 버림받겠죠... 이병규도 모양새가 좋지 않아 마지못해 받긴받았지만...

내년을 알수 없습니다. 박용택도 작년에 잘나가던 LG 간판이지만 몇년뒤는 보장할 수 없습니다.

그것이 바로 LG의 단장입니다.

물론 한화처럼 끝까지 레전드들 지켜주다가 신인들 못키워내서 꼴지로 전락하고 말았지만 LG는 레전드 버려가면서 꼴지로 전락했네요.

단장이 선수들 뒤치닥거리까지 해달라는 것이 팬으로써 바라는 바는 아닙니다.

다만 "돈 들이지 않고 자존심 세워주는 말 한마디" 이것이 바로 LG 단장뿐아니라 모든 구단의 단장에게 바라는 것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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