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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IT칼럼

교통카드 해킹, 장비만 있으면 평생 공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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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카드 해킹, 장비만 있으면 평생 공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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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카드 해킹 장비는 약 50만원이라고 한다.

이 장비만 있으면 1회 최대 50만원까지 충전이 된다.

원리도 RF(라디오 주파수)를 아는 사람은 쉽게 이해할 수 있다.

RF라는 것은 주파수로 쏘고 받는 것이기에 송수신 주파수 대역만 확인하면 일단 얼마든지 도청이 가능하다.
송신은 1명이서 보내는 것이지만 수신은 여럿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것은 비단 RF의 문제가 아니라 무선 통신 전체적인 문제이다. 하지만 RF의 경우 이 보안 문제가 아직 해결되지 않았던 것이다.
더군다나 장비도 RF 1세대격인 마이페어클래식 이라는 장비를 통해 충전단말기와 카드의 송수신을 하고 있기 때문에 현재 주로 사용되는 제품보다 더욱 보안에 취약한 실정이다.

일단 도청을 하면 암호해독을 하면 된다. 암호해독은 결국 충전할때 얼마를 충전하면 어떤 주파수가 오가는지 확인하고 그 주파수를 따와서 그대로 교통카드에 쏘면 된다. 뭐 여러가지 코드값이 있겠지만...

주파수 쏴보는거야 프로그램으로 보내는 코드값을 계속 바꿀경우 어떻게 변하는지 결과값만 따오면 될 것이다.
이렇게 열심히 결과값을 쏘다보면 50만원은 요렇게 나가고 10만원은 요렇게 나가고 만원은 요렇게 나간다는 정도는 따올 수 있다.

그럼 지나가는 사람들 붙잡고 만원에 8000원씩만 받고 팔아도...


10만원에 8만원만 받고 팔아도 이거 하루 일당은 버는거 아닌가?

불법이긴 한데 아이디어는 좋긴하다.

하지만 RF기술력을 이런 해킹에 쓰다니 참 아쉬울 따름이다.

한때 RF에 종사하던 사람으로써...이렇게 쉽게 해킹되고 조작이 가능한줄알았다면...

계속 다닐껄 그랬나...싶기도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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