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독도발언 네티즌 화내는 진짜 이유는 무엇일까?

이명박 독도발언 네티즌 화내는 진짜 이유는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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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는 한일 양국간 숨겨진 자존심 싸움의 근원지이다.

일본 정상이 "독도는 일본 땅이다." 라고 끝임없이 발언하는 이유는 바로 자존심이다.

아래는 끊임없이 회자되고 있는 유명한 짤방입니다.

물론 회자가 되는 이유는 상대가 일본이긴 하지만 가장 중요한 사실은 상대가 일본이건 미국이건 한나라의 정상끼리 고개를 숙일 필요가 없다는 것입니다.

어쩌면 일본에서도 저 짤방이 회자되고 있을지 모르겠군요...

얼마전에 이런 이야기가 나왔다.

"한일합방 100주년 기념으로 일본 천황을 초대하겠다."

"한일합방"이라는 용어를 사용하는 정부가 어처구니 없을 뿐이고

"한일합방 100주년"을 기념하겠다는 발상 역시 어처구니 없을 뿐이다.

그리고 일본 천황을 초대하겠다니...

내가 태어나서 배우고 듣고 한 지식으로는 역사상 이보다 최악의 발언은 없었다.

충격과 공포 그 자체였다.

이런 일이 생각난다.

이명박 대통령의 출생지는 일본이며 일본 이름(쓰끼야마 아끼히로)도 있다고 합니다.

한문으로 할 경우 月山明博 으로 현재 이름과 동일합니다.

故 박정희 대통령 역시 일본이름이 있다고 하던데 이는 피해갈 수 없는 족쇄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사실 일본에 대한 족쇄는 아마 이명박 대통령 퇴임 이후에도 영원히 달고 다닐 족쇄입니다.


하지만 여기서 끝은 아니군요...

다시 문제의 핵심인 독도 발언으로 돌아오면...

독도 발언의 핵심은 "다케시마 지명을 국사 교과서에 실어라"라고 후쿠다 일본 수상의 요청에 "지금은 곤란하다. 기다려 달라" 라고 답변을 했다고 하더군요.

결국 국사가 선택과목으로 바뀌는 것도 이런 이유일까요?

아무리 선택과목인 국사지만 국사 교과서에 다케시마라는 지명을 싣는것은 지금도 곤란하고 앞으로도 곤란한 문제입니다.

지금도 곤란하면 앞으로도 곤란하겠죠.

단순히 논란의 문제고 옳고 그름을 따질 문제는 아닙니다.

사실 이명박 대통령이 과거 독도 문제는 당장 해결될 문제가 아니라고 말했을때 어느정도 공감을 하긴 했습니다.

그 이유는 일본은 독도 문제에 대해 체계적이고 은밀하게 대처하고 있습니다.

단순 몇년 사이의 일이 아닌 수십년동안 치밀하게 국제사회에서 "독도는 일본땅" 이라고 어필해왔습니다.

그것을 깨기 위해서는 우리도 체계적으로 준비해야하는 것은 맞습니다.

하지만 지금와서 보니 그건 아니네요.

3년남았습니다.

이 일로 야권에서는 탄핵까지 오가는 상황입니다.

故 노무현 대통령의 선례를 볼때 일단 탄핵 찬반 투표까지 갈만한 충분한 상황이 아닌가 싶긴합니다.

물론 국회에서 투표를 거친다면 한나라당 뜻데로 되겠죠.


내가 이명박 정부에게 바라는 것은

오해다. 라는 한마디가 아니라 아니다 라는 확실한 부정이다.

오해는 일부 긍정이다. 그렇기에 독도문제는 일부의 긍정도 원치 않다. 독도의 1%라도 일본, 아니 그 누구에게도 내줄수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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