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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건강

향기담배(일명 가향담배), 청소년 흡연욕과 호기심을 향기로 낚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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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담배(일명 가향담배)
청소년 흡연욕과 호기심을 향기로 낚다.



군대에 있을때 훈련소에서 발렌타인데이를 맞았습니다.

초콜릿을 몽땅 보내오더군요...예전과는 달리 초콜릿이라는게 다들 나눠먹을 수 있으니 막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담배모양의 초콜릿...

모르긴해도 아마 담배모양의 초콜릿 속에는 분명 초콜릿이 아닌 진짜 담배도 들어있었을 것입니다.

가향담배


한마디로 향기가 첨가된 담배인데, 과일향이나 초콜릿향이 나는 담배입니다. 사실 한때 말보루중에 레드였던가요? 초콜릿맛난다는 소리를 들은바있는데...(사실 비흡연자라 어떤건지 잘 모르겠네요)

이런 초콜릿향과 과일향이 청소년들의 후각과 호기심을 자극해 흡연으로 이끈다는 것입니다.

한마디로 향기로 청소년들을 낚는것이죠

한번 낚으면 흡연자들은 아시겠지만 빠져나오기 쉽지 않죠...

물론 안낚여도 상관없습니다. 한번 피면 일단 담배회사에서는 매출을 올리는것이니 어짜피 손해볼 것은 없죠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과일·캔디·클로버향 담배의 제조를 금지했다고 합니다. 락 오바마 대통령이 요구해 FDA에 단속권한이 주어진 이후 나온 첫 조치로 지난 6월 미 의회가 입안한 ‘가족 흡연 금지 및 담배 통제법’에 의거한 것이다. FDA는 “향기가 나는 담배는 많은 어린이들이 흡연자가 되도록 하는 주요 원인이 된다.”고 배경을 밝혔다고 합니다.

문제는 이런 일들이 실제로 일어나고 있다는 것입니다.

편의점에서 가향담배 한번 피워보고 싶어서 훔치는 애들까지 나오고 있고

실제로 담배 안피우는 애들도 한두번씩 다 피워보고 있다는게 현실입니다.

가향담배가 나쁘다는건 아니지만...

우리도 뭔가 대책이 있어야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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